| 칸영화제(깐느)는 올해로서 총 60회를 맞게 되었지만 비교적 흥행작을 다루지 않기 때문에 그 명성은 높지만 또 어떤 면으로 보자면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하는 영화제라고도 할 수 있다. 왜냐면 뭔가 심오한 것을 다루는 것처럼 겉으로 보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쉽게 접근할 수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칸국제영화제라는 것이 정말로 다가가기 어려운 영화제인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칸 영화제?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워지는 칸영화제는 2007년 올해 횟수로 60회다. 열리는 날짜는 5월 16일, 장소는 프랑스. 말 그대로 칸이라는 도시에서 열린다. 칸은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관광휴양지 도시로서 뭇 사람들에겐 관광휴양지라는 이미지 보다 오히려 영화제의 도시로 더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번 칸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 초청작 22편 중에 한국영화가 두 편인데 바로, 이창동 감독의 '밀양(secret sunshine)'과 김기덕 감독의 '숨(breth)'이다. 참고로 1999년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이 한국영화로서 처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바가 있다. 한국에게 있어선 이번 60회 칸영화제가 의미가 될 지도 앞서 말했다시피 이번 60회 칸영화제의 경쟁부문에 한국영화가 2편이나 진출했다. 따라서 한국인에게는 이번 60회 칸영화제가 더욱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일이 될 지도 모른다. 더군다나 단편 경쟁부문에 양해운 감독의 '친애하는 로레타'도 진출해 있기도 한데, 이렇듯 한국영화의 발전된 현실에 나는 놀라움을 금치못할 따름이다. 발전된 현실인지 아니면 영향력이라고 해야하는 지, 그렇지 않으면 입맛에 맞게 만드는 능력이라고 해야하는 지 단어 선택이 어렵긴 하지만, 아무튼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는 칸영화제 같은 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을 한다는 것은 마냥 좋은 일이긴 하다. 상업적인 면이 그다지 없는 칸영화제이긴 하지만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나온다면 앞으로 한국영화의 개발에 있어서 외국인 투자유치를 좀 더 쉽게 이끌어 낼 수도 있는 등의 이익을 창출시킬 수도 있고 한국의 이미지도 좀 더 널리 알릴 수 있다고 본다. 칸영화제의 선정기준? 칸영화제의 선정기준은 상업적이지 않으면 일단 OK다. 물론 헐리우드의 다빈치코드가 58회 칸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가 있지만 그것은 만인의 종교를 주제로 담은 영화이기 때문이라 보는 게 옳다. 어쨌든 칸영화제의 선정기준은 감성적이며 예술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이런 점에서 예술가 다빈치라는 인물이, 다빈치코드가 칸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것에 한몫 단단히 했다고 본다. 칸영화제의 선정기준을 다시 설명하자면 예술적이며 감성적이어야 한다라는 것. 하지만 너무 철학적이지는 않아야 한다. 그러니까 막무가내로 사람에게 생각을 요구하는 영화는 칸영화제에서 탈락하기 마련이다. 왜냐면 칸영화제는 다국가가 참여하는 '국제'영화제이고 각 나라에서 추구하는 철학, 삶의 방식은 또 각 나라마다 다 틀리기 때문인 것이다. 그래서 현재의 칸영화제를 어려운 영화제로 받아드리기 보다 한편으로는 문화교류의 한 장으로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끝으로 내가 칸영화제를 주제로 잡고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 나 같은 경우엔 칸영화제에 진출한 한국영화를 제외하면 그다지 다른 작품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 아마도 왠만한 영화 마니아가 아니고서는 칸영화제에 진출한 모든 작품을 보고 논리적으로 비평가적인 생각을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진출작 모두를 다 보는 것조차도 아마 지치는 일이 될 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아직 칸영화제는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 결과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고 일단 차분히 기다려 봐야할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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