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범. 원게시물의 제목만 옮겨 놓고 거기에 바로가기 링크를 걸어준다. 이것은 불펌도 아니고 그냥 펌이라고 할 수도 없는 "남 도와주기, 적선"과도 같은 정말 모범적인 사례다. 원게시자는 아마 이런 경우를 맞이할 때 박수갈채를 보내고 싶어할지도 모르겠다. 장려. 제목과 함께 내용의 일부도 간추려 원게시물이 있는 사이트로 가라고 링크를 걸어둔다. 인용에 해당하는 사례로써 역시 모범적이다. 커트라인.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이 옮겨다가 붙인다. 하지만 꼭 출처표기, 바로가기 링크를 딱 걸어준다. 펌 행위 중에 가장 일반적인 행위이며 그나마 보기는 괜찮다. 하지만 이런 블로그는 다른 게시글들 또한 거의 다 타인의 글 뿐인 경우가 많은 게 아쉬운 점이긴 하다. 애매모호. 출처표기도 없지만 자신의 글이라고 하지도 않는다. 스샷이 첨부되는 자료일 경우 웃기게도 자기가 직접 구해다 찍어놓긴 했다. 그래도 눈쌀이 찌푸려지는 것은 마찬가지긴 하다. 문전박대. 얼마전 도마에 올라 난타 당하기도 했던 문맥수정은 기본. 제목도 바꿔치기 한다. 테러블. 스샷은 찍기 싫어서 남의 스샷링크 그대로 가져다 붙이고 글자 하나 틀리지 않는다. 순위 [커트라인]과 다를 바 없지만 문제는 출처 표시를 하지 않는 것에 있다. 마치 종이 한 장 차이로 극과 극이 되는 이치와 같다. 더군다나 스샷링크를 그대로 가져가 버리면 설치형 블로그의 경우 어쩔 땐 엄청난 트래픽 압박을 겪기도 하므로 테러 당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게 된다. 자살테러. 펌한 사람은 스샷에 자신의 주소까지 넣고는 펌금지 라는 말까지 덧붙이는 센스를 보인다. 이건 뭐 법정소송을 안 하고 싶어도 하라고 자살하는 것과도 다름없는 행위다. 덧붙이는 글, 오는 2007년 6월 29일 시행되는, 개정된 저작권법에 있어서 인터넷 기사에 한해선 출처명시를 하면 얼마든지 퍼가도 되게끔 한다는데. 물론 그것이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 여타 포털들, 아니 모든 포털들에서 나타나는 현상 중에 하나라면 검색어를 입력했을 시에 똑같은 제목의 인터넷 기사 스크랩들이 줄줄 달아나오곤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겹치는 정보들로 인해 앞날짜의 유용한 정보들이 뒤로 밀려나가는 현상이 꾸준히 일어나고 있는 작금의 현실도 다 해결되지 않았는데, 법으로 이렇게 완전히 고삐를 풀어놓는다면, 물론 그렇지 않아도 벌써 알아서 인터넷 기사를 스크랩 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나는 우선적으로 각 개인의 스크랩 자제 보다는 포털들의 대응이 우선시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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