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예전에 daum 블로그를 할 때 포스팅 40 여개만에 댓글이 하나 달리는 기염?을 토한적이 있다.. 그때의 희열은 말로 표하기 힘들었다. 물론 그 이후로는 댓글이 하나도 달리지 않았지만. 네이버 블로그를 했다. 포스팅 200 여개, 방문자 6000 여명 중에 댓글 4개가 달리는 기염?을 또 다시 토했다... 스크랩 해간다는 댓글이나 광고 댓글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남겨진 댓글이 4개 밖에 없었다. 이건 뭐 방문자가 댓글 다는 확률이 0.1%도 안 되니, 그런 무플 연타작이 그냥 일상생활 같이 느껴진 것이 끄때 쯤이었던 것 같다. 사실 그렇게 네이버 블로그에 달린 4개의 댓글도 정상적인 댓글이라기 보단 모르는 사람이 지나가다가 안부차 남기고 간 위로성? 댓글일 뿐이었다. 그래서 이글루스에서 한 번 활동해 보기로 했다. 하지만 이글루스는 사흘만에 접었다. 어차피 그게 그거라고 생각되어 하기가 싫어진 것이다. 결국 별 다른 기술도 없으면서 태터툴즈를 하게 되었지만 역시나 똑같은 전례를 밟고있다. 난 손톱을 씹어 재끼며 고민에 휩싸였다. 퀭하게 힘이 들어간 눈은 살기마저 뿜어 나온다. 컴퓨터 팬 돌아가는 소리만이 적적한 방 안을 메울 뿐 키보드 두들기는 소리는 완전히 멈춰진 상태다. 무엇을 써야할까. 어떤 주제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상의 것을 써야할까? 걸리적거리는군. 나의 턱수염 얘기다. 면도가 제대로 되지 않아 돼지꼬리 마냥 툭 불거져 나온 수염이 턱 끝에 매달려 나를 조롱한다. 어떻게 하나? 어떻게? 어떻게 해야 댓글이 달리게 유도할 수 있지? 히죽. 비릿한 미소가 입꼬리에 걸쳐진다. 수염을 꼬물짝거리던 나의 오른손이 이윽고 마우스를 움켜쥐었다. 새로운 글 쓰기. 창의 화면이 글을 쓰는 곳으로 바뀌었다. 그렇게 나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고 말았던 것이다. 댓글의 천국 네이버... 그렇다. 엠파스 죽돌이 유저인 내가, 미친듯이 엠파스만 하던 이 내가, 네이버로 향한 것이다. 그곳에는 수많은 유저들이 있다. 악플의 지존, 댓글 지존 네이버, 그곳이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을 해결해 줄 터전이 될 것인가? 나는 의문을 품은 채로 네이버의 메인 뉴스에 접근을 시도했다. 마침 페미니스트에 관한 기사가 나왔다. 후후후. 비릿한 웃음은 트레이드가 된 마냥 나의 입가에 여전히 맴돌았다. 나는 악플도 원해. 그러니까 이제 아주 썩은 듯한 글을 써보이는 거야. 나는 썩은 글을 썼다. 네이버에서 화려한 욕을 먹으면서도 꿋꿋이 댓글로 반박하는 페미니스트들에게 떡밥을 던진 것이다. 제목 : 페미니스트들은 보아라. 내용 : 그대들이 페'미니스트'이건 피아'니스트'이건 그것은 나와 상관없다. 물론 아티'스트'도 괜찮아. 23세기의 개념을 탑재한 나니까.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둬. 잘 새겨들어. 지금 내 블로그에 댓글이 하나도 없단 말이다. 그랬다. 아무런 내용도 없고 무의미한 트랙백을 날린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무의미한 글이 될런지는 좀 더 지켜봐야 했다. 그런데 역시나 오판이었나보다. 2007년 4월 23일 10시 24분을 향하고 있는 나의 블로그엔 아직도 아무런 댓글도 달리지 않았다. 뭐... 별수 없지. 댓글이 달리는 것을 신경쓰기 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쓰며 나만의 블로그, 나만의 색깔이 있는 블로그를 만드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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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3 10:52
2007/04/23 10:53
댓글 없으면 좀 허전하긴 하지요~ 다른분들 블로그에 댓글 열심히 써보세요..
와서 써줄지도.. ^^
2007/04/23 11:02
제 생각에도 다른 분들 블로그에서 댓글을 많이 남기는 방법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친분도 생기고, 자주 블로그도 찾아오게 되고, 자연스럽게 댓글도 늘어가지 않을까요.^^
2007/04/23 11:25
종종 방문하겟씁니다......^^
2007/04/23 11:44
2007/04/23 11:44
으아~~~ ㅠ,.ㅠ)b 현실을 너무 잘 반영하고 있는 문구로군요;;;
2007/04/23 11:56
2007/04/23 12:18
저도 오픈 거의 한달 만에 5건...
글쓰기르 누르고.."관심받고 싶어~관심받고 싶어~~~;ㅂ;" 하다가.. 사이버 성전환 수술까지 생각해 봤답니다..
(그래서 알려진 담엔...?...ㄷㄷㄷㄷ...)
아마도 이렇게 글을 남기는건 관심을 조금이라도 받고 싶어서? 사이버 소외 계층입니다..흑.. 아마도 글을 잘 못쓰는 절 탓해야 겠죠..;ㅂ;
2007/04/23 12:40
** 댓글 이후가 중요한데요 - 내 블로그에 댓글 남기신 분의 블로그에 구경가서 댓글을 남기는 습관을 가지면...
이후에 굉장한 플러스가 됩니다.
요지는, 포스팅으로 떡밥 풀어서 사람들 낚이길 기다리는 것 보다 열심히 발품 파는 게 나은 거 같다는...
(예..쉽지 않은 일입니다 ^_^;; )
2007/04/23 12:55
댓글창이 닫겨 있거나 방문자가 댓글창을 보기 힘든 거죠..
댓글창을 열어 두던가 댓글창을 톡톡 튀게;;
"아니면 아무나 글을 남길 수 있어요"를 "악플보다 더 무서운 것은 무플입니다" 이런 식으로 바꿔보시면
그것 때문이라도 리플을 달듯;;
2007/04/23 13:00
2007/04/23 13:08
님의 블로그만 그런 건 아닐거에요~
2007/04/23 13:09
2007/04/23 13:21
블로그에 OpenID 인증된 사용자 기반으로 metoo 버튼이 있으면 어떨까요? ㅎㅎ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래요 ^_^
2007/04/23 13:26
그래도 걱정 마세요. 댓글 안달려도 다들 글 읽고 공감하실꺼에요ㅋ-ㅋ
2007/04/23 13:31
2007/04/23 13:44
제 블로그도 거의 무플행진... ㅠ_ㅠ
저 저만 그런지 몰라도 여기 들어오니 스크립트 오류가 뜨네요... adtag가 정의 되지 않았데요~
2007/04/23 13:44
물론 저도 댓글이 없습니다.
2007/04/23 13:46
2007/04/23 14:21
2007/04/23 14:31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흑흑흑 --;
2007/04/23 15:01
계속 오가는 이웃블로그처럼 되요~~저도 뭐 댓글은 전무하다 시피하고 다 답글들 이랍니다..
즐거운 블로깅 하세요~
2007/04/23 15:42
이번에는 댓글이 정말 많네요..^^
댓글 달리는 노하우는..
댓글을 많이 다시면 댓글이 달립니다..^^
기브 앤 테이크죠..
2007/04/23 15:46
2007/04/23 15:53
2007/04/23 16:08
2007/04/23 17:11
그나저나 윗 글은 타겟이 잘못됐군요 하핫.
네이버엔 페미니스트보다 反페미니스트가 더 많답니다.
그들을 타겟으로 삼으셨어야죠. ㅎㅎ
그리고 네이버에서 트랙백은 말 그대로 '무의미'하죠.ㅋㅋ
댓글에만 반응한답니다.
2007/04/23 18:41
뭐 그냥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일(?)을 충실히하면 결실이 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 이런글이 더 정감가고 좋더군요 ^^
윗분이 말하셨듯이 남의 블로그에가서 좋은 댓글 많이 달아주는게 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다는거~~~(저의 경우에는요;; ^^)
2007/04/23 20:59
포스팅이 100개가 넘음에도 불고하고 방문자 수는 200~250 가까이 에서 왔다갔다 거리고..
댓글 하나 없는 저의 블로그 볼때 마나 화나네요^^ 그래도 화이팅 합니다~
제 블로그 댓글 달아 주세요~!!
2007/04/23 22:48
저는 허구헌날 맨날 축구얘기밖에 안해도 댓글은 달려요...^^;;;
2007/04/23 23:12
서론과 결론이 완전히 다른 여과없이 휘갈긴 (그래서 메타 블로그에도 등록못한..블로그임에도)
블로그에도 응답은 오더라구요. 덕분에 그들중 세분정도는 블로그나 미투데이상에서 덧글친구를 삼기도 하고 말입니다.
응답은 말라가는 우물에 돌맹이를 넣어가듯.. 조금씩 글을 넣다보면 언젠간 생각한 그이상의 응답을 받기 마련이지요..
음.. 여기서..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진짜) 몇분을 위해 글을 남겨보자면..
저.. 신입 블로거는 아니고.. 몇번 뒤업기는 했지만.. 설치형 블로그 운영한지.. 2년차란 말입니다. 신입블로거 아니에요 ㅠㅜ
2007/04/23 23:01
성지순례 첫날 입죠~ 굽신굽신~
2007/04/23 23:40
트랙백과 덧글은 너무나 반가운 존재들이라서 띄엄띄엄오나봅니다...^_^
2007/04/23 23:56
그런제 제 성격이 이상한지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죠.;; 물론 댓글이 있으면 나쁠리는 없죠. :D
2007/04/24 00:51
예전 저의 블로그는 얼마전에 통계를 내 보니까 99만명이 다녀갔었더라구요. 그런데 말이죠.....
댓글 수는 1000개 정도밖에 안 되더라구요. 제가 달았던 댓글 빼구요...
결국 댓글 비율은 저도 0.1% 정도였다는거죠...ㅜㅜ
사람이 보는 것과 댓글 수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그나마 제가 운영해본 곳 중에서 댓글 가장 쉽게 받을 수 있는 곳은 이글루스거든요. ^^
2007/04/24 01:03
또하나의 블로거로써 정말 공감가는 이야기네요..
앞으로도 많은 글 부탁드립니다. ^^
2007/04/24 02:00
2007/04/24 02:07
2007/04/24 03:07
저도 댓글안달린다구 제 블로그에 혼자 끄적끄적 한후에 올블에서 이런글을 보게 되는군요...헐헐헐...
암튼...추천!!
2007/04/24 08:03
다들 비켜 이떡밥은 내꺼야~~ (DC style)
2007/04/24 08:30
남들이 잘 안 다루는 주제(대입, 교회주보 등...)를 다루다보니 그렇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뭐... 저는 댓글을 달든 안 달든 크게 개의치는 않습니다. 꾸준히 올리는 포스트가
방문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거나 관심, 흥미가 있었다면 고마울 따름이죠.
오히려 남들에게 너무 많은 주목을 받지 않는게 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님의 블로그, 소금이의 행복한 세상 등의 유명 블로그의 경우 방문하는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터라 자유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도 있죠. 주목도가 낮다면
아무래도 남 의식하지 않고 자유로운 포스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편하게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주목 받는데 더 좋다고 생각되는 분도 있겠지만...)
2007/04/24 08:33
무플인 글도 많지만 그리 크게 신경안쓰내요
블로그를 만든계기가 그냥 혼자만의 생각을 올릴곳을 찾다가 이왕하는거 제대로 해보자 해서 만들었기에..
그래도 댓글이 안달리면 좀 심심하기도 하고 하나라도 달리면 정말 기뻐요 ㅎ.ㅎ;
2007/04/24 08:44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얘기 좋아하는 얘기를 끄적 거리고 있답니다. 뭐 공감하시거나 반대하시는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곤 하죠....^^ 글 재미있으신데요....ㅎㅎ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세요....등록해 놓아야겠네요...그럼...
2007/04/24 10:14
빈정대는 소리가 아니라, 진심으로 하는 소립니다. ^^;
2007/04/24 12:13
공감합니다^^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2007/04/24 12:13
공감합니다^^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2007/04/24 13:20
포탈에서 블로깅 하려면 대중적이고 연예스러운 주제가 유리하지 말입니다~
2007/04/24 13:55
2007/04/24 13:59
글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2007/04/24 15:52
2007/04/24 16:20
2007/04/24 16:22
2007/04/24 16:56
2007/04/24 17:38
2007/04/24 18:32
2007/04/24 20:28
2007/04/24 21:03
2007/04/24 22:30
댓글에 그리 연연해질까 하다가도...
나는 열심히 떠드는데 아무도 안듣는것 같으면 힘빠지기 마련인것 같네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글 쓰셔서 댓글많이 받으시길~
2007/04/25 09:28
2007/04/25 12:13
2007/04/25 18:49
2007/04/27 00:55
2007/04/27 02:17
2007/04/28 11:04
2007/04/28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