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가에서 이르길 산은 물이되어 또 산이 될 것이니 산은 산이다 라는 이론이 있다. 산이 물이 된 상태는 건너 뛰고, 어차피 시간의 개념을 제외하면 산은 또 산이 될 테니 산은 산이라는 말. 눈에 보이는 것을 믿고 시간을 믿으면 산은 산이 아니고 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산은 산이 아니고 물이 될 것이라 예상할 수 있지만 시간의 개념을 제외하고 당장 눈에 보이는 것만을 따르지 않으면 산은 산이고 늘 산이다 라는 것이 불가의 이론이다. 맞는 말처럼 보이지만 틀렸다. 이런식으로 돌고 도는 것, 윤회라는 사상에 입각하여 생각을 해보면 산은 고양이이고 사슴이며 물이며 구름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다시 산이 된다. 이때 불가에서는 산은 돌고 돌아 다시 산이 되니, 산은 산이다 라는 것인데. 그게 틀렸다는 것이다. 왜냐? 나는 내가 다시 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죽어 물이 되어 다시 구름이 되고 내려서 초목이 되고 사슴에 먹혀 사슴의 일부가 되어 나고 다시 사슴의 새끼로 태어나는 요소의 일부가 되고 돌고 돈다. 그러나 그 요소는 분해되는 것이므로 다시 나라는 존재라는 것으로 되지는 않는다. 만약,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일 경우 나는 계속 나이니 불가에서 말하는 윤회의 고리를 끊는 것, 해탈은 없게 된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그러면. 나는 나요 너는 너인가? 이것은 말 장난이다. 만약 시간의 굴레를 돌면 산은 또 산이 되니 산은 산이요 라면 나는 계속 나이고, 이 경우 해탈이라는 것은 단순히 기억을 지우고 다시 나로 태어나는 것을 말하게 된다. 불가에서 그토록 말한 해탈은 윤회의 고리를 끊는 것. 그런데 산은 돌고 돌아 산이 된다고 하니, 나는 또 돌고 돌아 내가 될 것이고,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요 라는 말이 진정한 불가의 가르침이라고 한다면 불가 스스로 윤회의 고리를 끊는다 라고 하는 해탈을 부정하는 셈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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