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적으로 본 멸치 Q.멸치는 불교적으로 보면.. 멸치는 불교적으로 보면 전생에 큰 죄를 지어서 벌을 받는 것일까요..?? 사람 아닌 동물... 그것도 가장 팔자가 사나운 동물로 태어나는 것은 전생에 대한 벌이라고 하던데 A.불교적으로 본 멸치..(ByeCrazy의 2007년 2월 10일 답변) 질문자님께서 생각하신 바와 같이 불교의 윤회사상에 입각하여 멸치를 바라보게 되면 참으로 무거운 업보가 있었기에 벌을 받는 것이 아닌가 하고도 여기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다르게 생각을 해봅시다. 인간일 때 많은 욕심을 부려 결국 멸치가 된 자, 반면에 선행을 베풀어 상어가 된 자가 있다고 합시다. 그럼 결국 누가 해탈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까요? 상어로 태어난 자는 강자의 입장에 속하지만 따지고 보면 결국 남을 해치고 또 육식을 함으로써 더 큰 업보를 쌓게 됩니다. 그런데 멸치로 태어난 자는 누굴 해칠 수 있을까요? 물론 멸치도 아주 작은 플랑크톤 같은 미생물을 먹기는 합니다만... 이렇게 따지면 한도 끝도 없으니 미생물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서 끝내기로 하고요. 멸치와 상어를 비교 해서 더 큰 업보를 쌓는 것은 상어 쪽이므로 강자의 입장으로 태어났다고 한들 불교적 사상으로 해석 하자면 좋은 것이 아닙니다. 가난 하게 태어나는 것이 오히려 업보를 덜어내는 것에 이득이 될 수 있고 부자로 태어나 남을 깔보고 끝도 없는 욕심을 부리는 것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는 법이죠. 그러니 윤회는 결국 끝이 없다고 봐도 무방 합니다. 생전에 착한일을 많이 해서 부자로 태어난들 또 욕심을 부려 가난한 자로 태어날 확률이 높은 법이니까요. 이상 불교적 해석이었습니다. {답변 후기} 난 이런 종류의 질문을 아주 좋아한다. 이 질문을 했던 사람은 지식 서열이 높은 사람이었는데 그만큼 재밌는 질문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묻는 것조차 하지 않는데 막상 이런 질문이 가끔 떠돌아 다니더라도 답변하는 사람은 전혀 없었다. 이곳저곳 블로그들을 떠돌아다녀 봐도 무슨 시사 이야기니 음식 만드는 비법이니, 아니면 자기자랑 하는 사진 밖에 걸려있지 않다. 물론 뭔가 미스테리 하거나 넌센스한 그런 색다른 자료들을 모아두는 블로거들도 있지만, 그것에 대한 자료만 있을 뿐 정작 자신의 주관이라거나 상대와의 '토론'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 내 관심사가 특이해서 그런가. 블로거들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아직 한국의 블로거들은 즉석해서 뭔가 이야기들을 만들어내기 보다는 정해져 있는 답변에 답하는 것만으로도 벅차하고 있는 것을 나는 종종 보곤 한다. 나는 이런 재미난 이야기들이 오고 가는 것을 지켜보고 싶은데 그런 경우가 점점 적어지고 있다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늘상 있는 질문이라고는, 이민 가는 데에 드는 비용이라거나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느냐는 그런 괴팍한 질문 뿐이다. 자기 동네, 자기 주변 사람들 조차도 다 어우르지 못하면서 어떻게 외국으로 나가려 하는지 참 기괴한 현상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본래 모든 해답은 자기 자신 속에 있고 또 내가 아는 주변에 있으며 거기도 없으면 옆 동네에 있고, 아니면 다른 도시에 있다. 하지만 그냥 한국을 떠나고 보는 것을 상책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긴 하다. 그러나 나 역시도 외국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으니 참 아이러니 한 일이지 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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