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서 말하는 막장블로그란? - 불펌 또는 광고만 있는 블로그" 나는 블로그를 하며 예전부터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혹시 구글광고를 달고 있으면 네이버나 daum1이 좋아하지 않을까? 다음애드클릭스를 달면 경쟁엔진들에서 내 글이 걸러지는 게 아닐까? 그 같은, 광고를 달므로서 생기는 검색제외 부작용에 대한 생각은 그저 나 혼자만의 희미한 걱정으로만 남아있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바로 며칠전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다. blogspot.com(이하 블로그스팟)이라는 블로그 서비스 제공 사이트에 관한 것으로서 블로그스팟은 youtube.com과 마찬가지로 구글에 합병된 서비스 중에 하나이다. 다른 이는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여태가지 블로그 검색을 하면서 블로그스팟 사용자가 나의 검색어에 잡힌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구글애드센스를 많이 달고 있는 그것도 구글사 블로거의 글이라 해도 타사의 검색에서 제외가 되는 것에는 아주 큰 지장은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작게나마 어느 정도 지장이 있을지 아직도 나는 잘 모르지만) 또, 블로그의 페이지 표시숫자를 설정할 때 하나의 글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서너개의 글이 한 페이지에 모두 출력되도록 만들면 검색엔진에 잘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다. 아래의 블로그를 보자. (클릭 하면 확대) 이 이미지는 색깔을 덧씌워 형체를 알아보지 못하게 만들어놓았지만 무엇을 뜻하는 건지는 다 알만할 것이다. 상단부분에 광고 박스가 두개이고 사이드바에는 카테고리가 없으며 광고가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위의 블로그에 누군가가 접속 했을 때, 적은 경우겠지만 인터넷세계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실제 카테고리로 여길 지도 모를 일이다. 잘 알고 있어도 실수로 클릭할 수 있다. 말하자면 마우스 지뢰밭인 셈이다. 저 블로거가 지뢰찾기 게임을 즐겨 하는 건지 몇 점을 내는 건지 모를 일이지만 아무튼 지뢰찾기 게임을 하나 개발 한다면 참 잘 만들 것 같다 ;) 그러면 저런 펌글에다가 그것도 순서도 뒤죽박죽인 "펌"+"광고"+"검색에 잘 걸리기 위해 고의적인 단어조합" 블로그가 검색에서 제외되는가? 나는 궁금한 마음에 저 블로그의 글들을 검색해 보았다. 다음을 보도록 하자. 이용 검색엔진 네이버, 구글, 야후, daum 시간 대한민국 2009년 5월10일 01시 40분 검색어는 블루톤으로 산뜻하게 꾸민 윤아 방 네이버는 최근에 쓴 글, 그것도 단어가 많이 조합되어 있는 글을 첫번째 페이지에 장식한다. 텍스트가 많으면 많을 수록 그것을 양질이 될만한 분량이라고 인식하는 것인지, 나는 희미한 확신만을 할 뿐이다. 구글의 경우, 검색어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가장 오래된 글, 말하자면 거의 최초 작성자의 글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보이며 스크랩 글은 찾아보기 힘들다. 재밌는 것은 광고가 많은 글은 자사의 블로그라고 해도 과감히 첫페이지에서 제외하는 센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 첫페이지에 나오는 글이 결국 검색엔진의 클린신용도와 연결된다고 보기 때문에 처한 조취가 아닐까 나름 생각된다. 이처럼 자사의 구글애드센스 조차 걸러내므로서 검색 클린도가 유지되도록 하며, 또 한편으로는 구글애드센스의 광고문구가 타사의 검색봇들에게 키워드로 인식되게끔 하여 구글광고를 부착한 웹이 타사의 검색에 잘 띄게 만든다거나 하는 효과를 그 다른 한 편으로는 취하고 있을 것이라 보이기도 하지만... 야후는 제목에 우선을 두기 보단 그 안의 내용에 관련 된 것들도 검색어에 관련이 있다면 첫번째 페이지에서 보여준다. 블로그의 rss등록도 참 편하게 만들어 놓은 야후이다 보니 남이 등록을 하든 컴이 자동으로 등록을 하든 알아서 글이 넘친다. daum은 어떨까. 검색어에 관련 된 제목을 가진 펌글도 없지만 최초작성자의 글마저 보이지 않는다. 구글과 검색연동도 없으며 검색어가 길어서 인식을 못하는 건지 첫페이지에 나오는 것들은 다 하나 뿐이다. 더군다나 '게시판 더보기'를 하면 한 사이트 내의 번호만 다른 중복글을 그냥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날짜는 최근의 것이 상위에 있는 것으로 보아 최초작성의 우선권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것만으로 보자면 펌글에 대한 제한이 없는 것은 네이버와 야후, 펌글 제한이 있는 것은 구글, 중간이 daum일 것이다. 그럼 다른 것을 하나 더 검색해 보도록 하겠다. 이용 검색엔진 네이버, 구글, 야후, daum 시간 대한민국 2009년 5월 10일 02시 30분 검색어는 기포가 생기면 바늘로 구멍을 뚫어 다시 한 번 문지른다 검색어가 길다. "기포가...문지른다"를 검색하면 웃기게도 네이버는 첫페이지 가장 윗 부분에 등장하는 글이 구글애드센스를 부착한 광고 펌 단어조합을 한 글로서 처음에 말한 그 막장블로그이다. 또한 그 검색결과에 나타나 있는 첫번째 광고블로그와 둘째 셋째 넷째 블로그를 보면 오늘 현재를 기준 비슷한 배치의 내용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검색을 하면 네개 보다 더 나올 지도 모르지만) 그 네개 블로그의 주인은 아마도 한 명이 아닌가 싶다. 이처럼 블로그스팟처럼 광고를 달 수 있으면서 이메일 인증만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블로그라면 단 한 명이 저런 광고블로그를 여러개 만들 수 있다는 것 만큼은 사실이다. 게다가 광고를 많이 달고 펌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도 검색에서, 그것도 국내최고의 유입률을 자랑하는 네이버에서 제외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렇게 드러난 사실이니 만약 막장 광고블로그를 운영해보고자 마음만 먹는다면 현재로선 손쉬운 일일 것이며 그것은 인터넷 검색에서 제대로된 지식을 찾기 힘든 어려운 상황을 만들지도 모른다. 현재 네이버는 첫페이지 상위에 보여질 검색결과물의 기준을 제목우선으로 하고 있는데 따라서 전혀 원하지 않는 내용을 가진 불량블로그가 첫번째 화면 꼭대기에 검색을 통해 보여지는 일이 많다. 여기까지만 보면 구글애드센스의 광고문구가 하나의 키워드 효과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글을 작성할 때 검색에 쉽게 걸리기 위해 고의적인 단어조합을 하여 내용이 아무것도 맞지 않게 꾸민다 해도 검색엔진에서 제외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또한 방금의 그 막장광고블로그의 본문을 살펴보면 그 글은 마침표를 들여야 할 곳에 마침표를 들이지 않고 교묘하게 문맥을 잊고 있으며 태그조차 없다. 태그를 참고하는 검색봇이 있다고 여겨져 태그를 쓸 때는 항상 신중하게 생각했는데 반면에 네이버는 그렇지 않은가 보다. 영화 터미네이터를 보면 로봇의 인공지능이 사람을 능가할 날을 그리고 있는데 검색봇의 패턴을 이용해 광고펌로그가 검색 1순위가 되는 것을 보면 아직은 사람이 앞서는 건 확실한 사실인 것 같다 :) 구글은 역시나 검색어에 맞는 제목을 가진 펌로그의 글을 검색에서 제외시키고 있다. 이걸 보면, 인터넷 초기시절에는 검색봇이 얼마나 글을 잘 수집하는가가 중요했으나 인터넷이 활용화된 현 시점으로 보면 글을 얼마나 잘 제외시키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네이버나 야후는 아무거나 다 수집하고 daum은 아무거나 다 수집하지 않지만 아직 제대로 된 방향이 없다고 보여진다. "최초작성자를 우선으로 하느냐, 펌으로 여겨질 경우 웹사이트를 잘 꾸민 사이트의 글을 1순위로 하느냐, 광고가 없는 글을 우선으로 할 거냐" 등의 방향 말이다.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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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5 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