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정말 못생긴 남자 객관적으로 봐도 전 정말 못생긴 것 같아요.. 자기비하가 아님.. 정말 객관적으로 봐도 나에게 있는 매력이란걸 모르겠고.. 이런 외모에 콤플렉스가 있어서.. 이것저것 사서 열심히 꾸미고 옷도 예쁘게 입어보고 머리도 길러보고 해도.. 아무리 노력해봐도.. 어색하기만 할 뿐.. 뭔가 불편하다는 느낌만 들 뿐.. 그렇다고 딱히 잘하는 것도 없는 나.. 운동도 못하고 공부도 별로고 뭐 특기나 취미가 있는것도 아니고.. 이런 생각하면 안되지만.. 살아갈 이유를 모르겠어요.. 나 하나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가겠지.. 하는 생각.. 자살충동도 생기고.. 어릴적부터 외모로 놀림을 받았어요.. 성격도 소심해지고 내성적으로 변하고.. 우유부단에 남 상처 줄까봐 말도 함부로 못 내뱉고.. 말주변도 없는.. 그러니까 다른 애들한테는 제가 쉬워보였던 거죠.. 아무튼 그래요.. 그래도 내가 날 사랑해야지.. 다른 사람이 아무리 날 놀리고 무시해도 나라도 날 사랑해야지.. 이렇게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나가고 있어요.. 정말 얼굴 못생기면 죄인가요?? 앞으로 험한세상 어떻게 살아야 하죠?? 성형수술 꼭 해야할까요?? 그리고 정말 전 매력없는 사람일까요?? 이렇게 살긴 정말 싫은데.. A,음 (ByeCrazy의 2007년 1월 6일 답변) 생긴 건 정말 추하게 생겼지만 왠지 여자가 잘 꼬일 것처럼 느껴지는 추남들이 있죠. 반면 정말 잘생겼지만 왠지 여자가 더럽게 안 꼬일 것처럼 보이는 미남들이 있기도 한데, 그걸 결정 하는 요인을 저는 '분위기' 라고 봅니다. 연예인들도 보면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어떤 특정한 연기를 했을 때 그 이미지가 너무 강한 배역일 수록 그때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일부러 1년 정도, 혹은 그 이상 스크린에 얼굴을 비추지 않고 뮤지컬 같은 연극 무대나 광고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되죠. 그러므로써 드라마나 영화에서 맡았던 배역의 이미지를 커버하곤 합니다. 아무리 연기력이 좋은 배우더라도 한 가지 영화나 드라마를 하게 되면 그 이미지가 강해지기 때문에 정말 연기의 천재가 아닌 이상 자신의 이미지를 다른 작품에서 바로 탈피 하기란 어렵습니다. 연기를 평생 하는 연기자도 그런데 하물며 일반인이 자신의 고정적인 분위기를 바꾸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고 생각이 되어지는군요. 그만큼 자신의 분위기는 바꾸기 어렵지만 잘 다듬어진 분위기 열 외모 안 부럽겠죠. 그렇다고 꼭 분위기 라는 것이 가을에 코트 입고 인상파 분위기 잡는다거나 노래방 가서 에헤라디여~ 하면서 분위기 띄우는 상황을 말씀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도 되셨으니 이미 자신 스스로 해답을 알고 계시겠지만 매력이라는 것은 외모와 언어구사, 일상 생활의 재치적인 행동만 포함 되는 것이 아니라 재력도 포함 될 수도 있고 직업도 물론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게 만드는 그 모든 것들이 바로 매력이죠. 고민자 분도 잘 생각 해보시면 매력이 있을 겁니다. 그걸 잘 갈고 닦아서 내세우면 되겠죠. {답변 후기} 어떻게 된 건지는 몰라도 고민자가 자신의 질문을 수정했던데, 여기서는 나오지 않지만 본래 고민자는 20대인가 30대 초반이었나, 나이가 그쯤이라고 자신을 그렇게 밝혔었다. 그런데 지금 수정 된 고민을 보니 아무래도 그 자신은 10대였던 것 같다. 내 생각도 그렇지만 이 외모라는 것은 호감도를 결정하는 수단으로써 최고의 기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언젠가, 그다지 친하지는 않지만 어떤 20대 초반의 아는 남자가 나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외모 때문에. 자신은 성형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는데 내 생각이 어떻냐는 질문을 해왔다. 나는 성형 하려면 하라고 답했다. 길게 설명하지도 않고 그냥 하고 싶으면 해야지, 라고 내가 답한 것이다. 이 외모지상주의 라는 것은 내가 볼 때,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생겨난 것이라기 보단 인간이라는 개체가 항상 "최상"과 "발전"을 꿈꾸기 때문에 별수없이 발생하는 하나의 의무적이며 필수적인 관념이라고 판단되어진다. 이처럼 최상이나 완벽함을 꿈꾸는 심리가 인간에게 없었다면 아마도 아직 부싯돌로 불이나 지피고 있었을 테니 말이다. 더 쉽고, 더 완벽하게, 간편하게, 그것을 꿈꾼다. 성형수술은 돈만 있으면 쉽고, 완벽하게 되며, 간편하다. 길어질 것 같은 이야기지만 오늘 밤은 이쯤해서 접자. 오늘은 컨디션이 좀 괜찮아서 생각이 잘 안 되네. (답변날짜는 2007년 1월 6일, 답변후기는 2007년 4월 12일 다른 블로그에 먼저 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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