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버릇이 나쁜 경우 Q.심각합니다 저는 말할 때 존나, 조또라는 단어를 안 붙이면 말이 안 됩니다. 스스로도 존나라는 단어 대신 '많이,꽤'라는 단어로 대체를 하려고 의식은 하는데 그렇게 말하면 말을 한 거 같지가 않아요. 학창시절부터 입에 달고살아서 그런지 쉽지가 않습니다. A.버릇이란 (ByeCrazy의 2003년 10월 24일 답변) 좋은버릇과 나쁜버릇을 떠나서 그냥 버릇이라는 것을 흔한 말로 풀이 하면 무의식적으로 혹은 본인 스스로도 평소 인식하고 있지만 습관처럼 어느순간 되풀이되는 언행을 뜻하는 것이잖습니까. 그런데 정신의학처럼 전문적으로 풀이를 해보면 버릇이란 본래의 자기 것이 아니라 남의 잘못된 점이나 좋은 점이었던 것을 본인이 보고 크게 자극을 받아 무의식적으로 계속 되풀이 하는 하나의 정신장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버릇이라는 게 좋은 버릇이 있기도 하지만, 좋은 버릇 조차도 실제로 따지고 보면 정신적인 "장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예를 들어, 키가 큰 친구 A를 보고 B가 부러운 마음에 묻습니다. "A야, 넌 평소에 뭘 하길래 키가 크는 것 같니?" "나? 글쎄, 난 물도 꾸준히 마시고 밥도 거르지 않아. 그리고 하루에 가벼운 운동을 30분 정도 하고 있어." 그래서 B는 A의 말처럼 물도 꾸준히 마시고 밥도 거르지 않게 되었으며 운동도 열심히 하게 되었답니다. 이것은 좋은 버릇이죠? 하지만 결국 따지고 보면 자신의 키가 작다는 컴플렉스가 불러온 일종의 정신 장애였을 뿐입니다. 이제는 다른 예를 들어보죠. A가 쓰레기를 버리는 모습을 B가 봅니다. B는 스스로 생각하길 자신은 앞으로 절대 쓰레기를 버리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합시다. 1차적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처벌받지 않는 A를 보고 오히려 B는 피해자 의식을 느끼게 되고 어느 순간에서부터 그 감정이 폭발, B 역시 쓰레기를 마구 투척하는 행위를 하게 되는 것이죠. 2차적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사례가 있고 타인으로 인해 자신의 버릇이 생겨났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합니다. 물론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에 공정한 처벌이 주어진다면 괜찮겠지만 사회구조라는 것이 쓰레기 버리고 침 뱉고 욕하고 하는 등의 그 모든 자잘한 잘못에까지 법의 잣대가 주어 지지는 못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각설하고… 버릇은 자신과 타인에게도 좋은 것,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 자신에게만 나쁜 것,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버릇 등 이런 것 말고도 여러가지가 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이중에서도 아무 곳에서나 피는 흡연행위, 말 끝에 딸려오는 욕설, 길에 침뱉는 행위가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좋지 않은 버릇에 속하겠죠. 얼굴을 찡그리는 버릇, 눈을 깜작 거리는 버릇, 다리를 떠는 버릇도 있고 말이죠. 이 글을 타이핑 하고 있는 와중에도 담배를 물고 있는 저이지만 이처럼 알고도 고치지 않는 버릇들도 많지요.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너무 과하게 하면 앞에 말한 바와 같이 2차적 정신충격으로 인해 오히려 피해의식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적겠지만 욕을 잘해도, 골초여도, 침을 뱉어도 인기 있는 사람 A를 B가 본다면 어느순간 피해의식을 느낀 그 B는 계속 욕을 하고 침을 뱉게 되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러니까 거부하겠다는 생각을 머릿속으로 되풀이하는 것보다 나를 위해서 실천한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답변 후기} 이 답변을 내가 했던 것이 2003년 10월 24일이라니 참 세월이 많이 지난 것 같다. 생각해 보면 인터넷이란 것은 이처럼 예전 자신의 자료까지 다 찾아주니 참으로 신통하기 그지 없을 따름이다. 앞으로 세월이 더 지나 10년 뒤쯤에 다시 본다면 사진 보다도 더 귀중한, 아마도 나 자신을 돌이켜보는 참으로 고마운 자료가 될 것 같다. |
"돌팔이 상담" 분류의 다른 글
| 직장생활 스트레스 고민상담을 해줬다 (0) | 2007/04/20 |
| 남자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것은 진심에서일까 (0) | 2007/04/16 |
| 우유부단 성격 남자의 연애고민 (0) | 2007/04/16 |
| 내성적 성격 고민자 상담을 해주다 (0) | 2007/04/16 |
| 남자는 첫사랑이나 옛여자를 잊지못하는가 (1) | 2007/04/16 |
| 정말 못생긴 남자의 고민 자칭추남 자기비하 (0) | 2007/04/16 |
Trackback URL : http://byecrazy.com/trackback/10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